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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소방서 앞에 떡하니…출동로 가로막고 사라진 운전자

소방서 앞에 떡하니…출동로 가로막고 사라진 운전자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가 소방서 앞에 3시간 넘게 승용차를 방치해 긴급 출동에 차질을 빚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그제 밤 11시 10분쯤 김포시 양촌 119 안전센터 앞에 승용차 한 대가 정면으로 불법 주차가 되어있었다는 겁니다.

신고자는 '차량이 마치 출동로를 막으려는 듯 정면에 주차돼 있었다'며, '운전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알렸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에 휴대전화까지 두고 내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당 차량은 3시간 40분 만에 견인됐지만 그 사이 긴급 구급·화재 출동 2건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찾는 대로 실제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하고, 소방 출동을 방해한 혐의도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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