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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C는 울산행…국토부 "다른 구장도 점검"

[단독] NC는 울산행…국토부 "다른 구장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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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객 사망 사고로 기존 홈 구장 NC 파크를 쓰지 못하고 있는 NC가 울산 문수 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는데요. 국토교통부가 NC 파크 이외에 다른 구장도 점검한 뒤 사용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배정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NC 구단은 오는 16일부터 울산 문수 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원시와 NC 구단 등이 포함된 합동대책반의 결정으로, 지난 3월 관객 사망사고의 원인이 된 구조물 '루버'가 모두 철거됐지만, 국토교통부가 여전히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정밀안전점검'을 권고해 NC 파크의 재개장을 기약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NC 선수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울산에서 숙소 생활을 하며, 한여름에 천연잔디보다 뜨거워지는 인조잔디구장에서 경기하지 않기로 한 KBO 방침과 달리, 인조잔디가 깔린 문수 야구장에서 혹서기 홈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실상 NC 파크의 사용 중지를 권고한 국토부는 이제 다른 구장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야구장 위주로 사고 위험에 대한 실태 점검을 최대한 빨리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실태 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된다면, 관리 주체들이 경기장을 사용하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다른 경기장도 사용 중지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국토부의 방침을 접한 KBO와 구단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토부가 추가로 구장 사용 제한 권고를 내릴 경우 올 시즌 프로야구의 파행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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