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90년대 우리나라 록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분들입니다. 신성우, 장호일, 김영석 씨가 프로젝트 밴드 지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8일)은, 28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밴드 <지니>와 함께 하겠습니다.
Q. 28년 만에 '지니' 활동 재개…소감은?
[신성우/밴드 '지니' 보컬 : 너무 좋아요. 너무 좋고 그래도 조금 낯선 느낌도 좀 있어요. 저는 28년 동안 저는 이제 뮤지컬 쪽에 주력을 하고 있다가 다시 무대로 오니까 고향 같고 참 좋은데 그동안 많은 것들이 좀 변해 있더라고요. 시스템도 많이 변해 있고 그래서 좀 처음에 좀 당황스러웠어요.]
Q. 밴드 '지니'에 새롭게 합류…계기는?
[김영석/밴드 '지니' 베이스 : 원래 제가 좀 지니를 많이 동경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오랜 세월 동안 기다리다가 드디어 기회가 와서 들어왔습니다.]
[장호일/밴드 '지니' 기타 : 원래 신성호 씨랑 김영석 씨 두 분이 좀 친한 친구세요. 평소에 저 빼고 둘이 잘 만나서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이제.]
Q. 밴드 '지니'의 신곡…어떤 음악인가?
[장호일/밴드 '지니' 기타 : 저희가 두 곡을 발매를 했는데요. 일단 한 곡 거북이라는 곡은 많은 분들이 그냥 지니 그러면 생각나는 그 신나고 밝고 경쾌한 그런 음악이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로그라는 곡은 그보다 조금 더 진지하고 약간 더 무겁고 그리고 이제 이번에 새로 우리 또 합류한 김영석 씨의 뭔가 색깔이 좀 많이 묻어난 두 곡이 되게 좀 약간 색깔이 다르면서 좀 다양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을 준비를 했습니다.]
Q. 김영석 합류…음악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신성우/밴드 '지니' 보컬 : 네,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좀 펑크 음악 정통 펑크 음악을 했었죠.]
[장호일/밴드 '지니' 기타 : 저희가 좀 쉽고 직설적이고 단순한 음악을 추구를 많이 했었는데 김영석 씨가 들어오면서 김영석 씨 쪽이 좀 항상 추구해야 하는 음악이 약간 복잡하고 진지하고 이런 기억이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이렇게 이제 좀 녹아드는 것 같아요.]
Q. 멤버들 음악 스타일 다 달라…조율은 어떻게?
[김영석/밴드 '지니' 베이스 : 보통 작업을 할 때 연주 파트가 여기 장호일 씨랑 제가 연주 파트를 하니까 먼저 각자의 아이디어가 담긴 초안 같은 거를 잡으면 신성우 씨가 이제 그걸 보고 멜로디 만들 곳을 만들고 하면서 약간 분업화돼서 서로 아이디어를 요리를 하듯이 양념을 치듯이 이렇게 만들어가는 시스템이 이번에 그렇게 했었는데 참 좋더라고요. 그러면서 싸우지도 않고.]
[장호일/밴드 '지니' 기타 : 나이를 먹으니까 좀 싸우지를 않고요. 작업이 약간 제가 생각할 때 회전 초밥집 같은. 작업물이 자기 앞에 오면 딱 딱 딱 해서 옆으로 넘기면 여기서 끝나고 다시 이렇게 돌아오고 해서 완성 밑에는 약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Q. 다방면 활동…음악을 하는 데 도움되나?
[장호일/밴드 '지니' 기타 : 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게요. 제가 이제 주위의 후배 음악하는 후배들이 되게 많은데 특히 노래하는 친구들한테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의 하나가 너는 무대에서 그 노래하는 몇 분 동안 스스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라 왜냐하면 신성우 씨도 보컬이지만 너무 연출을 잘하잖아요. 이런 게 관객들 듣는 입장에서는 더 음악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약간 그런 역할을 확실하게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연기 같은 이 경험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성우 씨도 제가 옆에서 봤을 때는 뮤지컬 오래 하셨잖아요. 아 예 보니까 노래할 때 장난 아니더라고요, 표정과 이 손짓이.]
[신성우/밴드 '지니' 보컬 : 많이 배웠습니다. 많이 배웠고 그리고 저는 뭐 일단은 인생에서 다른 많은 분들하고 교류를 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하고 있는 폭들이 조금 더 확장된 것 같은 이해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리고 여러 가지를 좀 효과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결과가 좀 여기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장호일/밴드 '지니' 기타 : 성격이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Q. 밴드 '지니'가 추구하는 록 음악은?
[김영석/밴드 '지니' 베이스 : 음 저희 나이에서 늦은 저희가 이제 꽤 선배님이거든요. 그런데 이 선배가 같이 지금이라도 이렇게 같이 모여서 음악을 해서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약간 다양성을 좀 보여주는 거가 참 좋게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이런 팀들이 좀 많이 있었으면 더 좋겠고 그다음에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사실 어떤 특별한 것보다는 편안하고 그다음에 더 친근감 있게 그리고 다양하게 음악을 해보는 게 저희 추구하는.]
[신성우/밴드 '지니' 보컬 : 저희 나이 먹고 음악 했던 기억 모든 경험들 이런 것들도 계속 현존해 발전시키고 있고요. 그리고 예술이라는 장르가 일단은 여러분들 많이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게 목적이잖아요. 거기에 부합되는 모든 행위를 음악적으로 다 녹여서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겁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신성우/밴드 '지니' 보컬 : 저희는 계속해서 과거와 현재와 또 앞으로의 미래에 저희들 인생을 살면서 우리 셋이 느끼고 했었던 어떤 공통점을 음악에다가 녹여서 주기적으로 여러분들에게 그걸 선물처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고요.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려고 지금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홍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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