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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체코 정부, 원전 계약 문제없단 입장…긴밀히 소통"

이주호 대행 "체코 정부, 원전 계약 문제없단 입장…긴밀히 소통"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계약에 제동이 걸린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서 "체코 정부는 지금까지의 입찰 평가과정이 투명하고 법에 따라 진행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유동적인 통상 환경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우리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관세조치와 관련한 주요 내용과 범정부적 대응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 대행은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관세조치가 본격화하면서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통상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책임 아래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차분하게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정부는 한미 간 '2+2 통상 협의'를 통해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위한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이달 중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통상장관회의에서도 한미 간 관세조치 논의를 위한 장관급 협의가 예정돼 있고, 추가적인 기술 협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APEC 무역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다음 주 방한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장관급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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