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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뭉치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메뚜기떼로 몸살 앓는 호주

"뭉치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메뚜기떼로 몸살 앓는 호주
올해는 잠잠한가 했는데 또 불청객 소식이네요.

뭉치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공포의 메뚜기떼가 호주를 덮쳤습니다.

운전하는데 시야 확보하기가 쉽지 않네요.

하늘과 땅이 시커멓게 메뚜기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달부터 메뚜기떼가 호주 퀸즐랜드 중부와 서부 일부 지역으로 몰려와 무성했던 목초지와 농작물을 갉아먹고 있는데, 땅을 황폐하게 만드는 속도가 워낙 빨라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동원해 살충 작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고 번식 속도 또한 상당히 빨라 이대로 두면 여름까지 수조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실제 1㎢ 규모의 메뚜기떼가 지나가면서 먹는 농작물은 대략 3만 5천여 명의 하루치 식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폭우와 홍수 등으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메뚜기떼가 창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AccuWeather, 유튜브 Australian Community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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