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날 전국의 야구장이 동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엇보다 한화의 7연승과 선두 등극까지 목격한 대전의 어린이들이 가장 기뻤을 것 같네요.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어린이날, 비 때문에 모든 경기가 취소됐던 전국의 야구장에 다시 어린이들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들의 사인도 받고,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 달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최현/경기도 의정부시 : 되게 재미있었고 지금 여기 그라운드 밟는 것만으로도 제 한이 풀린 것 같아요. 제일 좋아요!!]
[오명진/두산 내야수 : 두린이들아! 형처럼 멋진 야구선수가 되렴!]
전국 5개 구장에 어린이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프로야구는 역대 가장 적은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어린이들을 가장 기쁘게 한 팀은 한화였습니다.
선발 와이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문현빈의 시즌 5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7연승을 달리며 LG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개막 후 30경기를 넘긴 시점에서 한화의 선두 등극은 2007년 이후 무려 18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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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은 롯데 전 1회, 선제 3점 아치를 그려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며, 사상 첫 통산 5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최형우가 통산 400홈런, 선발 양현종이 통산 180승을 달성한 KIA는 키움을 완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은 홈런 포함 3안타 5출루를 기록한 정수빈의 맹활약으로 LG를 눌렀고, NC는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린 선발 로건의 역투로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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