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법원 규탄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국회의 합법적 권한으로 사법내란을 진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내란 세력과 그 일당, 아울러 사법 기득권 세력과 사법 카르텔이 합작해 최후의 발악을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호시탐탐 부활을 노리는 내란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이재명은 죽어도 안된다'며 대법원이 대선에 개입한 5·1 사법 내란이 그 증거"라며 "윤석열 정치검찰 및 극우보수, 이들과 결탁한 일부 법관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마지막 쿠데타를 실행에 옮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치검찰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야당의 지도자를 수백번의 압수수색과 먼지털기 수사, 억지 기소로 죽이려다 실패했다. 또 국민의힘과 극우 보수 야합 세력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살려보려다 실패했다"며 "그러자 이제 수구 기득권 세력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손잡고 또 '이재명 죽이기'를 기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를 죽이고, 주권자인 국민을 개돼지로 전락시키고,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일군 이 나라 대한민국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내란종식과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마지막 싸움이 남았다. 한 달이 남았는데 방심은 금물이 아닌, 패배이자 자멸"이라며 "가용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싸움에 임해야 한다. 헌법과 국회의 이름으로 제2, 제3의 내란을 막아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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