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최극우 후보"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후보 선출은 국민의힘의 대선 포기이자 당권경쟁 시작의 신호"라며 "결국 국민의힘은 국민의 상식을 거부하고 한동훈과 오세훈, 유승민 등 탄핵 찬성파와 홍준표 등 중간파까지 배제하며 갈가리 찢어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서도 '먹튀 후보'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단일화는 결국 '전광훈 아바타' 김문수와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의 싸움이 됐다"며 "노욕과 노욕이 부딪치는 진흙탕 기싸움으로 후보 등록 시기를 넘겨 한 전 총리는 등록도 못 하고 중도하차 하거나 또는 결국 막판 김문수로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예비후보가 어제 헌정회를 방문한 후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한 것을 두고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도 중도 보수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이 협력해 진보보수연합을 이루고 경제와 나라를 살렸던 'DJP'처럼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건전 보수세력과도 정중하고 유연하게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