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전문가 대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락 의원(가운데)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외교 분야 참모인 위성락 의원은 오늘(4일) 공개된 일본 마이니치 신문 인터뷰에서 "한일 간의 더 많은 협력은 시대의 요구"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지금까지 쌓아온 한일 간의 성과가 뒤집힐 거라고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제3 자 변제' 해법과 관련해선 "이미 진행된 것을 크게 바꾸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면서 "그동안의 틀이 계속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 결정 과정에는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한때 파기 의사를 보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선 "안보협력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문재인 정부와는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대화하려 하고 있고 일본도 대화 의사가 있다. 한국만 소외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우리도 대화 프로세스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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