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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진짜다" 트럼프가 밝힌 '미국 부흥 플랜'…미국 국민들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스프]

[딥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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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한 백브리핑 : 딥빽', 복잡한 이슈를 김혜영 기자가 쉽고도 깊이 있게 설명해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4월 29일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대체로 대통령의 취임 100일은 남은 임기의 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방향타로 여겨지죠. 그래서 외신들도 대부분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100일을 돌아보는 특집 기사와 여론 조사들을 보도했고요.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또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을 비롯한 관료들도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특별 연설이나 기자회견 인터뷰도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평가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약 1,360일간 어떻게 해 나가겠다라는 향후의 비전도 함께 제시를 했는데요.

저희가 찾아보니까 그 부분을 자세히 다룬 콘텐츠는 많지 않은 것 같아서요. 팩트는 기본 맥락까지 전해드리는 딥빽에서는 취임 100일이라는 상징적인 날에 트럼프 대통령과 관료들이 특히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한 남은 임기의 정책 방향성은 무엇이었는지, 또 미국인들은 지난 100일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외신들의 평가는 어떠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100일 연설 ① 경제 · 사회 정책 계획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직접 연단에 올라서 메시지를 낸 곳은 다 미시간주에 있었는데요. 한 곳은 셀프리지 공군 기지였고요.다른 한 곳은 머콤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곳이었습니다. 전자에서는 국방 분야 메시지를, 또 후자에서는 경제 사회 분야 메시지를 냈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 경제 사회 분야 메시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시간주는 자동차 그리고 기계 산업과 금속, 가공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지역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한 듯이 자신의 정책이 '미국의 일자리를 늘리고 또 제조업을 부흥할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기업들 모두가 미시간으로 돌아와서 다시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 한다.' '이는 우리의 세금 그리고 관세 정책 덕분이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고 여러분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이제 모든 게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ㅣ 미국 대통령
"불과 100일 만에, 우리는 거의 100년 만에 워싱턴에서 가장 깊은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중국 우선주의(China First) 대신, 저는 미시간 우선주의(Michigan First),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입니다."

사실 이 연설에 앞서서 미 상무부는 자동차와 부품 관세 일부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를 했죠.

원래 4월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적용을 하기 시작했고요. 오는 5월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25%를 부과할 예정이었는데 이 부품 관세 시행 직전에 완화 조치 즉, 미국 내부에서 조립이 되거나 생산이 된 차량에 대해서 제조업체가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크레디트, 금액을 받아서 부품 관세 일부를 상쇄할 수 있게 한 조치를 발표한 것이었거든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성공적으로 작동 중이다.' 그리고 '그 덕분에 미국 경제가 부흥의 길로 들어서고 있고 중국과도 잘 지내면서 공정한 협상을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ㅣ 미국 대통령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겁니다. 지금 관세가 145%니까요. 사실상 관세가 0%인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협상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협상을 할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정한 협상이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팁 그리고 사회보장세 그리고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이 모두 면제가 된다면서 한껏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ㅣ 미국 대통령
"이 법안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역사상 통과된 가장 큰 법안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조 달러 이상의 낭비가 되고 불필요한 지출을 삭감을 할 건데 다음 회계연도에 이 모든 게 완료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고요. 또 물가 상승도 멈추고 평균 가구의 실수령액도 불과 몇 달 전보다 최소 5천 달러가 더 늘어나도록 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메디케어와 사회 보장 제도도 강조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임산부, 빈곤층 그리고 장애가 있는 미국인들과 같이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사회 보장 제도를 삭감하지 않고 보존하겠다 이런 의사를 밝혔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에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는 것 중 하나죠. 국경을 보호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앞으로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국경을 보호하겠다 이렇게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폭력 범죄를 멈추고 경찰이 마땅히 받아야 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내용 또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권리도 지키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인 내년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고 아이들에게 조국을 사랑하고 역사를 존중하며 위대한 성조기를 항상 존중하도록 가르칠 것이다. 또 머지않아서 미국 우주 비행사들이 화성에 성조기를 꽂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요. 트럼프 행정부는 매일매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Promises made, Promises kept)’는 목표를 계속해서 실천할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베센트 장관 100일 회견 : '한국 관세 협상' 언급, 맥락은?
Q. 그런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기자회견을 했다고 들었는데, 베센트의 말 중에서 향후 정책 방향을 알 수 있는 게 있었나요?

네. 그 베센트 장관이 언급한 것들도 대부분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 것과 큰 부분에서는 결이 같았는데요. 기자회견 때 특히 베센트 장관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이 들어왔던 게 바로 관세였거든요. 관세 협상 자체가 불러오는 어떤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자들의 질문이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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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장관의 답은 관세 협상을 하고 있으니까 불확실성의 폭은 줄어들 것이다, 합의안을 발표하기 시작하면 확실성은 확보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불확실성’을 취하고 있다. 근데 협상에서 확실성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앞으로 미국이 18개의 중요한 무역 관계를 맺게 될 것이며 중국을 뺀 17개의 무역 관계는 진행 중이다 이렇게 언급을 하면서요.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선거를 앞둔 한국과 일본이 선거 전에 미국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렇게 발언을 했는데요. 이거는 미국과의 협상은 차기 정부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 거라고 설명을 했던 우리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과는 크게 배치가 되는 부분이어서 논란이 된 바가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부리나케 지난 새벽에 설명 자료를 내고요. 그런 의사를 전달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다 이렇게 베센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을 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100일 연설 ② 국방 정책 계획
Q. 트럼프 대통령이 공군 기지도 방문했다고 하는데 거기서 내놓은 군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네, 트럼프 대통령이요. 셀프리지 공군 기지에서 이런 군사 메시지를 냈습니다. 노후화된 전투기를 세계 최고의 신형 전투기로 대체한다라고 일단 발표를 했고요. 사실상 이걸 통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노력들이 셀프리지 기지를 북미 공군력의 최첨단에 있도록 하게 할 것이다라고 하면서요. 다른 공중 급유기들의 교체 계획도 계속 추진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올해 자신들이 국방 예산으로 무려 1조 달러 우리 돈 약 1,429조 원가량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책정한 사실도 거듭 강조를 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판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망의 건설을 자신이 지시했다면서 미군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이다 이렇게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과 관련해서 여러 기사들을 봤는데요. 미국인들은 실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네, 저희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 매체 2곳의 여론 조사를 통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이는 미 폭스 뉴스 그리고 두 번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 주로 비판적 보도를 이어가는 뉴욕 타임스입니다.


미국의 민심 ① 폭스뉴스 여론 조사·인터뷰
우선 미 폭스 뉴스가 2개의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1,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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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보 부문에서 55%의 찬성 비율을 받으면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요. 사실 과반이 넘은 이 숫자는 그의 평가가 긍정적인 영역에 있는 유일한 사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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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에 이로운지 또는 해를 입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54%가 경제에 해를 입힌다라고 답했고요. 32%가 경제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10%는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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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부적으로 관세의 영향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는데요. 55%가 경제에 해를 입힌다고 답했고, 32%만 관세가 경제에 이롭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관세 부분에 대해서 미국인들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인터뷰들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마이클 하워드 | 농장 공동 설립자 
"일부 농장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마이클, 우리는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몰라요. 우리 발을 묶는 이 관세를 감당할 수가 없어요.'"

스티브 이건 |  사업주
"2024년 1분기와 2025년 1분기를 비교해 보니 (매출이) 70% 줄었습니다. 그래도 그게 행정부의 결정 때문이라고 아직 말할 수 없습니다. 제 사업은 주기를 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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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숫자들을 보시면요. 이민 정책의 경우 찬성이 47%, 반대가 48%로 찬반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외교 정책의 경우 찬성이 40%, 반대가 54%로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미국의 민심 ② NYT 여론 조사·인터뷰
다음은 뉴욕 타임스의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뉴욕 타임스가 시에나 대학과 함께 전국 913명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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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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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중의 54%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초과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여전히 굳건한 믿음을 보였는데요. 짤막한 인터뷰 내용 함께 보시겠습니다. 
 
루이스 게바라 | 트럼프 지지자
"그(트럼프 대통령)는 선거 운동 당시 하겠다고 말한 것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우리 모두는 결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대통령을 믿습니다."

미국의 경제 문제들이 어느 대통령에 의해서 초래되었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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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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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대량 추방 정책은 여전히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54%가 지지한다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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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는요. 전체 응답자 중 47%가 찬성을 했고 51%는 반대를 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 보니
Q. 그러면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이 역대 다른 미국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지지율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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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화면은 워싱턴 포스트가 구성한 자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다른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기준의 지지율보다 낮은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남은 임기 약 1,360일...미국 언론, 전문가들의 우려 vs 행정부의 반박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 특집으로 ABC 등 여러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들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 앵커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여러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내보인 우려들이 있었는데요. 크게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관세 정책이 날마다 바뀌고 또 여전히 불확실하다면 기업들이 어떻게 장기 계획을 세우고 또 투자를 할 수 있겠느냐,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이 관세 정책으로 한두 달도 버틸 수 없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 또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오히려 미국의 가정들이 연간 수천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불확실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어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고요.

폭스뉴스도 경제학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늦어도 7월 이전에는 최소한 일부 관세를 철회할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이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고위험 벼랑끝 전술'(high-stakes game of brinkmanship)이라고 경고한다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요. 미국의 법치주의 훼손과 권위주의화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 기관장들을 해임하고 또 로펌이나 대학교와 같은 기관들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 아니냐 또 미국이라는 나라를 권위주의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을 나타냈고요.

그리고 남부 국경의 보안 문제나 또 이민자 추방 문제에 있어서도 설령 불법을 저지른 자라고 하더라도 누구든지 법정에 설 자격이 있죠. 예를 들어서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도 미국 법정에 선 바가 있는데 이런 법적 절차가 모두 생략이 된 채 이루어지는 어떤 강경한 조치들에 대한 위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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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기사에서 잭 골드스미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이건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지금은 사실상 법원과 시민사회만 남아 있다. 행정부가 아직 이들을 완전히 억압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시도를 하고 있다. 자신은 이 상황이 지난번보다, 그러니까 지난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보다 훨씬 더 위험한 법치주의 위협이라고 확신한다 이렇게 말을 한 바 있고요.

셋째는 연방 정부의 효율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물론 많은 미국인들이 연방 정부의 낭비성 지출은 잘 알고 있고 또 이 지출이 없어져야 한다라는 데 공감을 하고 있지만요.

가령 해외 원조 프로그램이 중단이 되면서 취약층의 생명을 구하던 지원이 끊기거나 암, 알츠하이머 연구 지원 기관의 보조금도 지급이 막히게 되는 등 그 삭감이 심각한 결과를 낳고 있다 이런 우려였는데요.

여러 기관에 분산이 돼 있던 국민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에서 정부 효율부의 활동이 너무 급박하게 진행이 되어서 실제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그리고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같은 어떤 쉬운 타깃을 겨냥하는 것은 상징적인 승리를 줄 수는 있지만 어떤 근본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지는 못한다 이렇게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넷째는 미국의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 하락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미국의 국제적인 평판이 재임 중에 하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이런 우려를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제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이런 우려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이 보여온 이른바 '세계 경찰'의 역할과는 다른 외교 안보 정책을 추진을 하다 보니까 거기에서 파생이 된 우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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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국제 문제 협의회장이자 전 나토 대사는 가디언지에다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80여 년간의 미국 외교 정책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리고 팍스 아메리카나의 기반은 신뢰였는데 미국에 대한 신뢰 등을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런 여러 우려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의 입장은 인플레이션도 바이든 행정부 때 가장 나빴다. 그리고 자신들은 지금 두 달 만에 7조에서 8조 달러 규모의 엄청난 투자를 유치를 해내고 있으며 '이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잘 해내고 있다.', '미국의 황금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리고 국제적인 평판은 오히려 훨씬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시 존중받는 미국이 되었다' 이런 입장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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