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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국 무시했던 유튜버 근황…"선 넘었으면 벌은 받고 나가야지"

[자막뉴스] 한국 무시했던 유튜버 근황…"선 넘었으면 벌은 받고 나가야지"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상의를 벗은 후 춤을 추는 등 갖은 추태를 부립니다.

지난해 9월 입국해 한국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 재판에 넘겨진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입니다.

소말리는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찬양하고 한국을 욕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술을 먹고 고성을 지르며 직원의 제재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붓고, 급기야 지나가던 시민에게 라면 면발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피해 편의점주 : 아니 소리를 그렇게 지르고 저 앞에서도 한 30분 넘게 냉장고 앞에서도 이러면서 그 난리를 쳤어요. 고소장 써 달라 그래서 써줬어요. 마포경찰서에서 형사들이 왔어요.]

당시 소말리의 행동은 단순한 조회수 장사를 넘어 우리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도발로 집중 비난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출국이 금지된 소말리에 대한 업무 방해 혐의의 첫 공판이 열렸는데, 그는 재판부 자체를 무시하는 태도부터 보였다고 합니다.

[앤드류 클리포드 미국 변호사 : (첫 공판에) 국선 변호사가 있었는데 제시간에 왔습니다. 하지만 소말리는 전날 술을 마시고 약을 먹어 재판 시간에 한 시간이나 늦게 왔습니다.]

이번 달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인데 검찰에서 새로운 혐의들을 추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해성 실장/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실장 : 딥페이크 같은 경우에는 성착취물 같은 경우에는 형량이 높거든요. (재판부가)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겠다 그러면 실형이 그래도 한 2, 3년은 나오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이른바 '어그로 콘텐츠'라는 목적으로 반복되는 민폐 행동이 사회적 규범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단호한 법 집행에 이은 추방, 여기에 문제를 일으킨 인물에 대해선 재입국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돈호/변호사 : 실형이 선고된다면 출입국 관리법 제46조에 따라서 실형 복역을 다 마친 후에 바로 강제 퇴거, 즉 추방을 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취재 : 이선용, 영상편집 : 이승진, 인턴 : 최석훈, 디자인 : 임도희, 제작 : 모닝와이드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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