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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출범…이재명 "진정한 국민통합 시작"

민주당 선대위 출범…이재명 "진정한 국민통합 시작"
<앵커>

21대 대선을 34일 앞두고 민주당이 오늘(30일) 공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진정한 국민 통합의 시작을 시작하겠습니다.]

통합을 기치로 한 선대위에 걸맞게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책임졌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함께 활동합니다.

'보수 원로'로 불리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 등도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노동 공약도 발표했는데,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확실한 지원 방안을 만들고 장기적으론 주4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시간 노동과 공짜 노동 원인으로 지목돼 온 포괄임금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저녁에는 '민생 시리즈'의 일환으로 직장인들과 퇴근길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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