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8월에 '오존 집중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생성되는데 볕이 강한 5∼8월 오후 시간대에 농도가 짙게 나타납니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 목 아픔,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게 됩니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고 일사량이 늘어나며 대기가 정체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오존 농도가 높은 날도 늘고 있습니다.
오존주의보 발령일은 2014년 29일, 2016년 55일, 2018년 66일, 2020년 46일, 2022년 63일, 2024년 81일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대기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이 몰린 지역을 집중 관리 구역으로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기 오염 물질 배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오존 짙어지는 5∼8월…환경부, 집중 관리 방안 시행
입력 2025.04.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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