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일본과의 관세 협상을 고리로 삼아 '환율 전쟁'의 서막을 열고 있어요. 표면상으로는 관세 조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약달러를 통해 미국의 무역수지를 개선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거죠. 이는 1985년 달러 약세를 유도한 '플라자 합의'의 재현이자, 그 현대판인 '마러라고 합의' 추진 움직임으로 해석되는데 사실 일본은 이미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30년 경기 침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던 만큼, 이번 '마러라고 압박'에 쉽게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일본은 또다시 미국의 대외 전략을 위해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
[제작진]
기획·연출 : 한동훈 / 영상취재 : 강동철 / 작가 : 윤단비 / 편집 : 현승호·김남우 / 콘텐츠디자인 : 채지우 / 인턴 : 강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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