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 씨가 66년 노래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미자 씨는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 씨는 '동백 아가씨'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평생 전통 가요를 지켜오며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얻었죠.
지난달 이미자 씨는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곡 녹음도 하지 않고, 콘서트도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마지막 콘서트에서 이미자 씨는 감기에 걸렸지만, 여전히 흔들림 없는 감정과 목소리로 노래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66년 노래 인생을 이어오며 고난도 많았지만 행복했다고 되돌아보면서, 그동안 팬들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감사하다는 말 외엔 더 보탤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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