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영화 볼 때는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게 조용히 하는 게 예절이죠.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스크린에 집중하며 배우들의 열연을 감상하는 관객들,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괴성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영화 보며 먹으려고 샀던 팝콘도 마치 눈발 휘날리듯 공중에 흩뿌리고, 목마를 타며 시선을 강탈하는 관객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광란의 현장이 따로 없는데 영화관의 이런 기현상은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 게임을 영화로 만든 '마인크래프트 무비' 때문이라고 하네요.
특히 닭 위에 올라탄 아기 좀비인 치킨 조키가 등장하는 순간 이렇게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SNS상에서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에 최근 미국과 남호주 등의 영화관에서는 불황 타파의 새로운 돌파구로 아예 특별 상영관을 마련해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CastHorse, KPM Official, Eric 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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