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4명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기아의 SUV는 총 15만 492대로,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만 9천386대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SUV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5%였습니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하이브리드 SUV 판매량은 2022년 11만 7천499대에서 지난해 24만 4천776대로 2년 새 2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하이브리드 SUV 인기는 현대차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상대적으로 기아에 비해 SUV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았던 현대차는 2022년 2만 6천250대였던 하이브리드 SUV 판매량이 지난해 9만 2천290대로 3.5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동화 전환에 맞춰 전기차 인프라 부족과 캐즘 등으로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올해 1월 출시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신형 팰리세이드)의 경우 누적 계약 고객 중 67%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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