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째 호남은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5일)은 양곡관리법 개정 등 농업 공약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수도권 공약을 함께 내놨습니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호남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 농업 분야와 수도권 지역 공약을 연달아 내놨습니다.
농업 분야의 경우 농업인들의 노후를 보장하고자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처럼, 농업인의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막힌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일시적인 생산 과잉으로 혹시라도 쌀 생산 기반이 파괴되지 않게 하는 게 정부의 역할….]
수도권 공약으로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이를 위해 GTX 노선의 조속한 완공과 신규 노선의 단계적 추진, 그리고 접경지까지 고속철도를 연장 운행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이틀간 각각 호남을 찾아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던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검찰이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고,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검찰이 왜 수사 기능이 해체되어야 하는지를 국민에게 다시 한번 분명히 각인시켜 준 사건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동연 후보 역시 검찰을 기소청으로 축소하고, 중대범죄수사처를 신설하는 검찰 개혁 공약을 내며 비판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 주말 호남·수도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오늘 밤 민주당 대선 경선의 마지막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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