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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서 신종마약 적발…"반입 경위 조사 중"

수원구치소 전경(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 수원구치소 전경

수원구치소 내부에서 일명 '천사의 가루'로 불리는 신종 마약 '펜사이클리딘'(PCP)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돼 구치소 측이 외부 반입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수원구치소가 그제(22일) 마약류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거실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온스캐너를 이용해 펜사이클리딘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펜사이클리딘은 마약류관리법이 규제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강력한 환각 효과를 가진 신종 마약입니다.

수원구치소 특별사법경찰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외부 반입 가능성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법무부는 또 어제 인천구치소에서도 이온스캐너를 통해 편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해 수용거실 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마약류 반입 방지 종합 대책을 수립해 수용거실에 대한 불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마약사범재활팀을 신설해 마약류수용자에 대한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또 2023년부터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인 특별사법경찰팀을 중심으로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한 정보수집·첩보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이온스캐너 등 마약 탐지 장비를 추가 도입해 교정시설 내 마약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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