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진법사' 전성배 씨
검찰이 대선 석 달 뒤 치러진 20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서울의 한 구청장 공천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SBS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검은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직자 A씨로부터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 경선 상황에 관해 보고받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당시 구청장 예비 후보는 전직 의원 출신 B 후보와 C 후보 2명이었는데, A씨는 전 씨에게 "고문님의 지휘 아래 B 후보와 C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A씨는 또 B 후보 당선을 위한 방안을 전 씨에게 보고하는 등 경선 진행 상황을 논의하는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관련 증거를 토대로 전씨가 경선 선거운동에 관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잠시 후 SBS 8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