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북서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열린 유인 우주 임무 송별식에서 선저우 20호 임무를 수행하는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텐궁'을 활용해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 20호'를 오늘(24일) 발사했습니다.
중국은 현지시간 오늘 오후 5시 17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20호를 발사체 '창정-2F'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선저우 20호에는 천둥, 천중루이, 왕제 등 비행사 3명이 탑승했습니다.
사령관인 천둥 사령관은 선저우 11호와 선저우 14호 비행 임무를 수행했으며, 2년 만에 다시 사령관을 맡았습니다.
천중루이는 우주 엔지니어 출신이며, 왕제는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둘 다 이번이 첫 우주 비행입니다.
선저우 20호는 2022년 말 완공한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킹할 계획입니다.
승무원들은 이후 6개월간 머무르며 우주과학 및 응용 실험을 수행하고, 우주 잔해물에 대한 보호장치 설치, 외부 탑재물·장비 설치, 복구작업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지난해 10월 지구를 떠난 선저우 19호 승무원들과 교대합니다.
선저우 19호 승무원들은 오는 29일 지구로 귀환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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