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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 '올해의 음반' 등 3관왕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목프로덕션 제공, 연합뉴스)
▲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해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제20회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에서 '올해의 음반' 등 3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임윤찬은 현지시각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올해의 음반'(Recording of the Year)과 기악상(Instrumental Award), 신인상(Newcomer Award)을 차지했습니다.

하나의 음반으로 3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 사상 처음이며, 신인상 수상자가 올해의 음반 부문을 수상한 것도 최초입니다.

임윤찬은 "지난해 뛰어난 음반들을 많이 봐서 이번 수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감사하다"며 "항상 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제 마음이 말하는 것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데카에서 발매된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음반은 앞서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는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2006년 창설됐습니다.

2015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을 녹음한 음반으로 '프리미어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목프로덕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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