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 피의자 영장심사 출석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됩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북부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낸 A 씨는 "사과 안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누구한테 죄송하냐"는 질문에는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며 "피해자에게"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흉기는 왜 휘둘렀나", "자진신고는 왜 했는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그제(22일) 저녁 6시 20분쯤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마트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해 인근에 있던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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