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롯데를 꺾고 리그 첫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와이스가 삼진 12개를 뽑는 역투로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와이스는 춤추는 스위퍼를 앞세워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탈삼진 쇼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최고 시속 154km 강속구와 뚝 떨어지는 커브까지 섞어 던지자 롯데 방망이는 계속 헛돌았고, 6회까지 무려 12개의 삼진을 뽑으며 2점만 내주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한화 타선은 1회 4안타 1볼넷으로 5득점 한 뒤 2회에도 1점을 더 보태며 와이스를 지원했습니다.
6대 2로 앞선 7회 불펜 박상원이 흔들려 추격을 허용했지만, 좌익수 이진영이 결정적인 홈 보살로 팀을 구했습니다.
한화는 롯데를 6대 4로 꺾고 올 시즌 리그 첫 8연승을 달렸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경기 연속 승리의 대기록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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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김유성이 던진 공이 키움 타자들을 잇달아 맞힙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은 푸이그가 다시 날아온 위협구에 화를 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유성이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지만, 두산은 2안타 3타점을 올린 오명진의 활약에 키움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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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는 NC 타선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대 0 완승을 따냈고, 김영웅의 투런 홈런, 박병호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운 삼성은 KIA를 7대 2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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