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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고예림, 페퍼저축은행과 계약…"감독님 믿고 선택"

프로배구 FA 고예림, 페퍼저축은행과 계약…"감독님 믿고 선택"
프로배구 스타플레이어 고예림이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늘(23일) "자유계약선수(FA)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팀 내 주전선수로 자리매김을 하다가 2017-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시 한국도로공사가 영입한 FA 박정아(현 페퍼저축은행)의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2019년엔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로 팀을 옮겼습니다.

고예림은 현대건설에서 다소 고전했습니다.

2023년엔 양쪽 무릎을 수술한 뒤 오랜 재활 과정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고예림은 "현대건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페퍼저축은행은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장소연 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페퍼저축은행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고예림은 공수 균형을 갖춘 선수"라며 "화려한 득점보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내부 FA인 미들블로커 하혜진과도 계약했습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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