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남성이 길가에 주차된 테슬라 자동차에 발길질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남성을 붙잡았는데, 중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는 기사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여행비자로 입국한 30대 중국인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 병원 소유의 테슬라 전기 트럭을 발로 차서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해당 범행 전후로 인근 외제차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기도 했고요,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기도 하고, 호텔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로 A 씨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했습니다.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본 병원 측은 수리하는 데 최소 300만 원 이상이 들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