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미디어 콘텐츠 특별위원회가 오늘(22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특위는 방송 미디어 분야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파괴한 방송 미디어 공공성을 회복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라고 특위의 설치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미디어 공공성 ▲육성 및 진흥 ▲생태계 ▲지역 균형 이라는 4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방송 미디어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 ▲낡은 규제 혁신과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 수립 ▲허위조작정보 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 해소를 통한 건강한 미디어 환경 조성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역 중소 방송 진흥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등 5가지 역할을 발표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미디어의 공적 가치 복원과 시대 변화에 따른 담대한 비전제시는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시대착오적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미디어 이용자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제도적 지원 마련 등 특위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총괄 기획 분과장을 맡은 안정상 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출범이 늦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가속도를 붙여서 그동안 해야하는 데 못했던 일, 했지만 실패했던 일을 사명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특위에는 이훈기 위원장 외에 강유정, 김용만, 박지혜, 백승아, 양문석, 한민수 의원이 위원으로 과방위 소속의 5선 의원인 정동영 의원이 고문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자문위원단장을 맡은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포함해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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