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조선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다시 종묘로 모시는 행사인 '종묘 정전 환안제'가 거행되었습니다. 종묘가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간 뒤로, 5년 동안 창덕궁에 조선 왕조의 신주를 모셔두었던 탓입니다. 종묘 정전 수리가 마무리되면서 신주 49위는 다시 제 위치를 찾게 됐습니다.
환안 행렬은 서울 창덕궁 금호문 앞에서 시작해 서울 도심을 행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환안 행렬은 '조선왕실의궤'를 약 150년 만에 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렬엔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환안제'의 장관과 조선 왕조의 혼을 담은 종묘의 아름다운 모습을 SBS 영상기자가 담았습니다.
(구성, 영상취재: 양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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