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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소 "트럼프발 관세로 미국 GDP 5.2% ↓…한국은 0.1%↑"

일본 연구소 "트럼프발 관세로 미국 GDP 5.2% ↓…한국은 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관세, 상호관세 등 각종 관세조치가 전면 시행될 경우 오는 2027년 세계 국내총생산을 1.3% 줄이게 되며, 특히 미국은 5.2%가 감소해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의 아시아경제연구소가 오늘(22일) 자체 시뮬레이션 모델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JETRO 아시아경제연구소 모델 시뮬레이션 경제 영향 분석 결과

분석 결과 미국은 트럼프발 관세가 시행될 경우 그렇지 않은 때보다 2027년 GDP가 5.2% 줄어 분석 대상 170개국 중 부정적인 영향이 제일 컸고, 중국 -1.9%, 베트남-1.3%, 태국-0.5% 등도 GDP가 줄어 피해를 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멕시코는 오히려 4.0% 늘고 캐나다 2.9%, 인도 0.4%, 일본 0.2% 순으로 GDP 증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도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국가 전체로 GDP가 증가하는 국가라도 산업 영역별 GDP는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구소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는 경우는 다른 나라에 대한 고율 관세에 따른 무역전환 효과로 어부지리를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JETRO 아시아경제연구소 홈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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