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22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일본 국회의원 약 70명이 22일(현지 시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입헌민주당 등 의원 약 70명이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제사) 기간인 이날 참배에 참여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총무부대신을 맡고 있는 도가시 히로유키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함께 참배한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 의원은 "올해는 전후 80년"이라며 "많은 영령이 주춧돌이 돼 전후 번영하고 평화로운 일본이 세워졌다는 역사를 잊는 일이 없도록 참배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모임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 15일에 단체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종 결선까지 오르는 등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개별적으로 참배했습니다.
다카이치 의원은 "순직한 분들의 영혼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참배는 하지 않고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입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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