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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m 30 넘고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 우승

우상혁, 2m 30 넘고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 우승
▲ 우상혁(28·용인시청)이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2m30 1차시기 점프에 성공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미소 짓고 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세 번의 경쾌한 점프로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0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1m90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했습니다.

2위 김주는과 3위 최진우는 빗속에서 고전하며 2m15에 걸렸습니다.

우상혁은 2m15을 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상혁(28·용인시청)이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2m30 1차시기 점프에 성공하고 있다.

2m20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30으로 바를 높여 한 번에 성공한 뒤, 부상 방지를 위해 더 높은 기록에 도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m 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분 좋게 실내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진천선수촌에서 실외 시즌 개막을 준비했습니다.

첫 실외 경기인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대회도 무난하게 치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1위를 차지한 선수는 5월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 대표 우선 선발 자격을 얻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한국 구미 아시아선수권, 일본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우상혁은 이제 두 번째 목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겨냥합니다.

우상혁은 아시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8을 넘고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입니다.

우상혁은 다음 달 구미에서 개인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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