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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식으로 말하면 자비보살…왕생극락 기원"

"불교식으로 말하면 자비보살…왕생극락 기원"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불교식으로 얘기하면 '자비보살'이라며 '왕생극락'하기를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 5일 불기 2569년을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진우스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애를 많이 쓰셨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 종교가 권력화하기도 하고 지배집단으로 군림한 역사도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세계적인 교단의 수장이면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애틋한 마음을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우스님은 교황이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자승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국내 12개 종단 지도자를 만난 것을 거론하며 다른 종교도 존중해주시고 폭넓은 마음을 가지셨다고 회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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