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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면제' 니엘 "답답하고 힘든 시간...음악으로 회복했다"

'병역 면제' 니엘 "답답하고 힘든 시간...음악으로 회복했다"
솔로가수 니엘(30)이 병역을 최종 면제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를 대기한 지 3년 만에 전시근로역으로 면제 병역 처분을 받았다.

최근 니엘은 솔로 앨범 'SHE' 발매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기자분들을 만나서 얘기할 자리가 없었기에 뒤늦게야 알리게 됐다. 사실 부담도 됐고 얘기하는 게 쉽진 않았다."면서도 지난해 7월 최종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건강 등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사안이었지만 니엘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면제 사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금은 괜찮나."라는 질문에 니엘은 "많이 회복한 것 같다. 전에는 많이 힘들었던 시기도 있지만 행복해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니엘은 "행복해지려고 다시 음악을 한 것이다. 무대에 섰을 때 음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동안 공백기가 2년이 있었는데 활동을 안하고 쉴 때 오히려 생각이 딥해지는 게 있다. '무대에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병역 사안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이 니엘은 명확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것도 사실. 지난해 7월 병역 문제가 확정이 된 뒤 올해 초부터 솔로앨범 'SHE'를 준비하면서 다시 새로운 에너지에 흠뻑 젖은 모습이었다.

니엘은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100% 참여를 했고 직원들과도 회의를 했다. 이번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 앨범을 팬들과 대중분들이 어떻게 기억해 주실지 많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쉬'는 니엘이 소속사 EL&D(엘엔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네오소울과 그루브 팝을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사랑에 대한 고민과 벅찬 감정 등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쉬'를 비롯해 'Sapé'(사페), '사랑이란 단어에 뭐가 들었든(The Meaning Within Love)', 'If you're the ocean'(이프 유어 디 오션), '사랑에 대체 무슨 핑계야(What's the Excuse for Love?)' 등 6곡이 수록된다. 니엘은 솔로 뮤지션으로서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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