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즉시 양치질 해롭다?…'333법칙' 아닌 양치법 나왔다

양치질은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 3분 동안 하라는 이른바 '양치질 333법칙'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이를 뒤집는 의견이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양치질 333법칙의 진실'입니다.

최근 미국 매체 롤링아웃은 식후 곧바로 양치질을 할 경우 치아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 입안은 산성 상태로 변하는데,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를 보호하는 겉면의 법랑질이 약해져 치아에 해롭다는 건데요.

법랑질이 다시 단단해지려면 식사 후 30분에서 6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사 직후에는 곧장 양치질하는 것을 피하고 특히 산성 음식이나 오렌지 주스, 커피, 와인 등을 먹었을 때는 1시간 지나 양치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미국 치의학 아카데미 연구팀이 3주간 사람들에게 탄산음료를 마신 후 양치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식후 20분 이내에 양치한 사람이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양치질을 한 사람들보다 치아 표면 손상이 컸다고 합니다.

또 음식을 먹고 나서는 양치 전에 입안의 산도를 낮추기 위해 따뜻한 물이나 녹차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먹고 바로 닦기 귀찮았는데 살짝 솔깃한 소식"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건강 상식이 너무 많아" "자신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게 정답 아닐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NHS England Workforce, Training and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