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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중, 서해 잠정 수역에 구조물 설치 강행

[D리포트] 중, 서해 잠정 수역에 구조물 설치 강행
우리와 중국의 경계선이 아직 획정되지 않은 수역, 서해 잠정 조치 수역에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입니다.

지난 2022년에 설치된 이 시설은 석유 시추 시설을 개조한 것으로, 대여섯 명이 상주할 수 있고, 헬기도 뜨고 내릴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시설 설치를 확인한 뒤 우리 정부는 대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반대에도 중국은 지난해 구조물 2개를 추가로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초에도 구조물 1개를 설치하려는 동향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우리 정부가 중국 측 구조물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가 중국이 막아서면서 양측 해경이 대치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은 해당 구조물이 '심해 어업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서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국과 한중 해양협력 대화가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에게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취재 : 김수영,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엄태영 의원실,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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