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법인카드 발급 7년 만에 감소…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법인카드 발급 7년 만에 감소…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경제 365]

올해 들어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신규 법인카드 발급 신청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법인 신용카드 발급은 1만 1천627장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2장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 12장 감소 이후 약 7년 만의 첫 감소입니다.

1월 기준 감소로는 신용카드 대란 때인 2004년 1월 이후 21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1월의 감소 폭 자체가 크지 않았지만,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이 아니면 매월 꾸준히 늘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같은 달 개인 신용카드 발급이 12만 2천13장으로, 전월보다 249장 늘어 지난 2016년 4월 이래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대조됩니다.

이런 카드 발급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그만큼 일선 기업들이 경기 악화 등을 고려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로 해석됩니다.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천22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 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습니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 효과는 지난해 말까지 약 541t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경량화해 674t의 플라스틱을 절감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생산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이 기사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경제 이슈를 한입에 쏙! 김밥경제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