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의 주인공 사라비아
황희찬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울버햄튼은 오늘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5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은 승점 38을 쌓아 15위로 올라섰습니다.
울버햄튼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놓고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17로 벌려 EPL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1무 3패) 무승을 기록한 맨유는 14위(승점 38)에 머물렀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도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티켓 확보가 어려워진 맨유는 최근 극적으로 4강 고지에 오른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근육에 불편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부상과 복귀를 반복한 황희찬은 팀 내 입지가 확 좁아지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홈팀 맨유가 지속해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후반 중반까지 맨유가 8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울버햄튼은 슈팅 2개만 쐈고, 그마저도 유효슈팅은 아니었습니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으로선 후반 29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한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사라비아는 투입 3분 만에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수비벽을 넘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찌르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려냈습니다.
사라비아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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