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검찰, 경비원 무차별폭행 배달기사 기소…에픽하이 투컷이 말려

검찰, 경비원 무차별폭행 배달기사 기소…에픽하이 투컷이 말려
▲ 서울중앙지검

오토바이 출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한 배달 기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재완 부장검사)는 17일 40대 김 모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후반 경비원 A 씨를 오토바이로 들이받고 주먹으로 머리 등을 때리고 넘어뜨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출입 금지 구역에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온 것을 발견하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후 영상 및 피해 사진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보강수사를 거쳐 17일 불구속 상태로 김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A 씨에 대해 의료비 및 심리치료 등 경제적 지원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의뢰했습니다.

또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할 경우 수사관의 법정 동행과 비대면 증언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현장에 달려와 김 씨의 폭행을 말린 입주민이 그룹 에픽하이 멤버 투컷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