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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허구역 확대 지정 한 달간 집값·거래량 진정세"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지 일주일째인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 자료가 붙어있다.
▲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지 일주일째인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 자료가 붙어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지정 후 한 달간 모니터링 결과 집값과 거래량 모두 진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월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허구역에서 해제했다가 부동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한 달여만인 지난달 24일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허구역으로 확대 지정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4월 2주 강남 3구 및 용산 지역의 가격 상승률은 전고점인 3월 3주 대비 축소됐습니다.

강남구는 0.83%에서 0.16%로, 서초구는 0.69%에서 0.16%로, 송파구는 0.79%에서 0.08%로, 용산구는 0.34%에서 0.14%로 각각 상승률이 하락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인근 지역인 마포구는 0.29%에서 0.13%로, 성동구는 0.37%에서 0.23%로, 강동구는 0.28%에서 0.09%로 상승 폭이 줄어 풍선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허구역 효력 발생 전후 거래량을 비교했더니 이전(3월 1∼23일) 1천797건에서 이후(3월 24일∼4월 18일) 31건으로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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