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이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관내 초·중·고에서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한 학생은 3천359명으로 5년 전보다 24.9% 늘었습니다.
숙려제는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최소 1주일에서 최대 7주까지 숙려 기간을 주는 제도입니다.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숙려제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이 기간에 학교는 심리 상담, 진로 탐색, 대안 교육 등을 제공해 학생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교급별 숙려제 참여 규모를 보면, 2019년에서 2024년까지 초등학생은 3배, 중학생은 1.54배, 고등학생은 1.13배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숙려제 참여 후에도 학교를 그만둔 비율은 지난해 기준 35.1%였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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