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중증장애인 5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시간제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담당 업무는 법원전시관 1명, 도서실 1명, 등기 무인발급 지원 3명 등으로 법원행정처,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춘천지법, 울산지법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법원은 합격자들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한 뒤 일정 기간 근무 후 일반직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헌법기관이 중증장애인을 경력경쟁 방식으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행정처는 전했습니다.
행정처는 지난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무를 개발하는 등 채용을 준비해왔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 권익향상과 국가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대법,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임기제 후 일반직 전환"
입력 2025.04.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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