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속옷 바람으로 병원서 난동'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인도네시아의 발리에 있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죠.
한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0대 미국인 관광객으로, 새벽 시간 속옷만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친구의 부축을 받으며 이 병원으로 왔다는데요.
그런데 의식을 찾은 이 남성, 갑자기 가구를 던져 부수더니 다른 환자들이 쉬고 있던 병실 커튼을 뜯어내고 간호사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자신을 말리는 친구까지 주먹으로 때리고, 자신을 촬영하는 사람을 향해서는 "난 미국인이야! 찍어! 찍어!"라고 소리를 질렀다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고 마약 검사를 실시했는데, 대마와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남성은 피해를 준 병원에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체포된 지 이틀 뒤 발리에서 강제 추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황당한 미국인 부심, 미국인인 게 무슨 벼슬인가요" "온몸 바쳐 미국 망신에 앞장서는 중" "요즘 바람 잘 날 없는 발리, 이래서 맘 놓고 놀러 가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canggu_bali)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