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충청을 행정,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탄소 중립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김동연 후보는 순회 경선지인 충청을 이틀째 방문합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SNS를 통해 국토의 중심인 충청을 행정,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임기 내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집권하면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 본원과 대통령실 세종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현재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민주당 첫 순회경선지인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방산 산업 투자와 육성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도 군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하는데 어차피 국방에 대한 지출을 대규모로 하지 않을 수 없는 나라이고….]
김경수 후보는 스웨덴 말뫼시 시장과 만나 '탄소 저감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이어 탄소제로 관련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며 탄소 중립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이틀 연속 순회경선지인 충청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4.19 학생혁명기념탑 참배에 이어 민주당 충북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다음날 세종에서 곧바로 집무를 수행하겠다면서 세종 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공진구, 영상편집 : 박진훈)
이재명 "임기내 세종 대통령실 건립"…충청 표심 공략 행보
입력 2025.04.17 12:12
수정 2025.04.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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