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후보 등록 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정한 경쟁을 약속했습니다. 국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 출범식이 열렸고, 김경수 후보는 AI 투자를 골자로 하는 경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룰 확정과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세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세 후보는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면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희망 있는 나라를 위해서 이번 선거에 우리 민주당은 그리고 우리 후보들은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합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의 경험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통 큰 단합을 통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집권 시 2030년까지 잠재 성장률 3%, 세계 4대 수출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 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AI 산업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한 경제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AI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총 100조 원 규모 민관 공동투자를 이끌어내고 전국 5대 권역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한 균형 발전, 지역 국가 특성화 연구중심대학 등을 통한 인재 양성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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