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도로변 화단 꽃 도둑 포착'입니다.
도심 속 봄 향기를 전하려고 시에서 가꾼 꽃밭이 한순간 무단 채취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으로 알려졌는데요.
글쓴이는 시에서 만든 꽃밭에서 꽃다발 2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능하냐며 한 여성이 도로변 공공 꽃밭 앞에 차를 세워두고 꽃을 꺾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도로 옆 꽃밭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꽃을 꺾었고, 능숙하게 꽃을 다듬고 크기를 조절해 꽃다발 2개를 만들더니 다시 차에 올라탔다고 합니다.
꽃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옛말도 있다지만, 명백한 절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시민의 정성과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 시설물이 훼손된 만큼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연스러워서 자기 집 앞마당인 줄", "꽃값 아껴서 얼마나 부자 된다고 양심을 버릴까", "봄이 오긴 온 모양, 각설이처럼 돌아온 화단 도둑"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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