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매출 소폭 감소 전망…디스플레이 증가 예상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7∼28일 1천487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 BSI 조사를 한 결과 2분기 매출 전망 BSI가 9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2분기 매출 전망 BSI는 지난 1분기 88보다는 7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는 111, 바이오·헬스는 101로 기준선을 넘었고, 화학은 딱 기준선에 걸쳤습니다.

그 밖에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일반기계, 섬유,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다수 항목은 기준선을 하회했습니다.

1분기 제조업 매출 현황 BSI는 77로,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산업연구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