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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어대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

김동연 "'어대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중 하나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15일)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 아닌 '어대국'"이라며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저에겐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이 저의 계파이자 조직"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어대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선 판도가 이울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이번 경선 흥행의 빨간불을 걱정한다"며 "반드시 파란불을 켜겠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 지사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경제를 살리고 통합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정부의 12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계획에 대해선 "최소 30조 원에서 50조 원까지 가는 추경을 반드시 정치권과 정부가 처리해 주길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이 절실하다며 "자칫하면 골든타임을 놓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 일각의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선 "정치공학적으로 선거판이나 정치 무대를 끌고 가는 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경선이나 선거 승패의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야말로 구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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