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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름 저장탱크서 팜유 1천L 유출…육·해상 긴급방제

울산 기름 저장탱크서 팜유 1천L 유출…육·해상 긴급방제
 
▲ 5일 오전 울산 남구 황성동 기름 저장탱크에서 팜유가 해상에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신항의 기름 저장탱크에서 팜유가 유출돼 지자체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15일) 울산시 남구와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남구 황성동에 있는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의 21t 용량 육상탱크에서 레벨 작업(탱크 내 기름의 양을 측정하는 작업) 중 팜유 1천 리터(L)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유출된 기름이 탱크를 둘러싼 방류벽을 넘어 흘러나왔다가, 울산신항 앞바다로 연결된 배수로를 타고 해상으로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등 선박 5대를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뜰채로 뜨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관할 지자체인 울산시와 남구는 진공펌프차와 흡착포를 사용해 육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습니다.

현재는 육·해상 방제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해경과 남구는 드레인펌프(배수펌프)를 잠그지 않은 채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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