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성년자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성폭력범이 됩니다. 모성 앞에 고민하는 범죄자 어머니의 심리를 그린 연극이 개막했습니다.
공연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극단 '그의 어머니'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4월 2일~4월 19일]
미성년자 아들이 어느 날 여성들을 성폭행합니다.
성범죄자인 아들이 혐오스럽지만 그럼에도 자식이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아들을 지켜야 할까요? 정당한 죗값을 받게 해야 할까요?
도덕적 딜레마와 치열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캐나다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 원작으로 국내 초연이며, 김선영 배우가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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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스트리 다큐픽션창작 오페라 '이순신'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4월 25일~4월 27일 ]
성악가 200명이 함께 하는 힘차고 매력적인 남성 합창이 펼쳐집니다.
창작 오페라 '이순신'이 무대에 오릅니다.
인간 이순신의 행적을 입체적이며 감성적인 드라마로 그립니다.
특히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해 무대 위에서 거북선이 등장하고 현장감 넘치는 해전 장면을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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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리지널 시리즈 '베토벤 페노메논 with 임현정'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5월 6일 ]
속주 연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고 국내 무대에 오릅니다.
임현정은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적이 없습니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곡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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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 4월 18일~4월 19일 ]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한 여름밤의 꿈'과 '템페스트'를 하나의 작품으로 엮었습니다.
요정들과 정령들의 환상적인 세계를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구현했습니다.
지난해 창단한 충북도립극단의 창단기념공연작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한밤중 미성년자가 여성을…성범죄자 아들 둔 엄마의 고뇌
입력 2025.04.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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