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태균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석방 이후 연이틀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11일) 오후 2시쯤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를 불러 면담 형태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창원지법이 보석 신청을 허가하며 풀려난 명 씨를 어제 한 차례 면담한 뒤, 이틀 연속 소환한 겁니다.
어제와 오늘 면담은 석방 전 사전 조율된 일정으로, 피의자 신문조서를 꾸리는 정식 조사는 아니지만 면담 조서 형태로 진술을 남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석방 직후 명 씨를 잇달아 부른 건, 명 씨로부터 진술 확인 등을 거쳐 임박했단 평가가 나오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란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확보한 증거와 진술 교차 검증을 통해 조만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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